포토모자이크 기법을 활용하는 전문 디자인업체인 젤리플래닛이 중국의 육아 커뮤니티업체인 '보보스(宝宝树)'와 손잡고 중국에서 한국형 베이비 스튜디오 사업을 펼친다.

젤리플래닛은 보보스와 한국형 베이비 스튜디오 공동사업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 북경시 창평구에 양사의 공동 합작 베이비 전문스튜디오인 CICI Girl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젤리플래닛은 사진 촬영, 포토상품 제작 등 관련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고, 보보스는 자사의 인프라를 활용한 고객확보와 사업의 현지화 마케팅 및 운영 등을 전담하게 된다. 

양사는 공동 합작브랜드인 CICI Girl을 통해 기존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 서비스에 오프라인 스튜디오를 결합한 베이비 전문통합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1년 내 직영점을 5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도 세웠다.

정치문 젤리플래닛 대표는 "국내업체와 중국 현지업체가 한국형 베이비 스튜디오 사업을 공동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중국내에서 인지도가 높고 많은 회원수를 보유한 보보스와 젤리플래닛만의 독특한 포토상품 서비스 결합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